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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J리그 체어맨과 오카야마 카즈나리 선수

by 차삐라 2014.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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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2010 포항스틸러스에 뛰었던 岡山一成(오카야마 카즈나리, K리그 등록명: 오까야마)의 최신 소식입니다.

오카야마 선수는 현재 나라클럽(칸사이리그)에서 뛰고 있으며, J리그 체어맨의 7월26일 칼럼에 소개돼 있습니다.

칼럼 중 오카야마 선수가 나온 부분을 번역했습니다. 번역에 직역,의역,오역이 있습니다.

 

J리그 체어맨 칼럼

 J리그 5대 체어맨인 무라이 미츠루씨가 통상업무를 떠나 "애디셔널 타임"으로 다양한 장소에서 만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느낀 것을 쓴 칼럼이다.

 

2개의 극장에서  (원문 : http://www.j-league.or.jp/chairman/column/2014/0726.html )
(중략)
그리고 또하나의 극장 이야기. FIFA 월드컵 브라질 결승이 있던 7월14일, J리그 참가를 노리는 칸사이리그 1부 나라클럽 소속의 오카야마 카즈나리(岡山一成)선수가 체어맨실을 찾아주었다. 내가 꼭 만나고싶다고 한 선수다.

(주) 칸사이리그: 일본 칸사이 지방의 6부현에 소속된 제1종 등록의 클럽이 참가하는 축구리그. 일본 전국의 9개 지역리그 중 하나.

 

그는 1997년에 요코하마마리노스 가입후, 오미야아르디자, 세레소오사카, 카와사키프론탈레, 아비스파후쿠오카, 카시와레이솔, 베갈타센다이, 한국 K리그 포항스틸러스, 콘사도레삿포로, 나라클럽등 18년간 10클럽을 떠돌아다닌 남자다.

 

[이적한 클럽에서 사랑받는 캐릭터였던 오카야마씨]

 

이전부터 "오카야마극장"이라는 말은 알았다. 시합후에 확성기로 서포터와 함께 승리를 축복하는 퍼포먼스는 팬, 서포터의 열광을 부르고, 유튜브등에도 많이 업로드돼있다. 드디어 전날(7.12) 일왕배에서도 나라클럽은 그의 결승골로 베갈타센다이를 누르고 자이언트킬링을 보여줬다. 그때도 옛팀 베갈타 서포터 앞에서도 감사의 마음을 담은 퍼포먼스를 보였다.

[일왕배 2회전에서는 옛팀 베갈타센다이 선수에게 자신의 결승골로 자이언트킬링을 했다.]

 

  일왕배 2회전 센디이전 오카야마의 결승골 장면 : http://youtu.be/aP-BihisaHk

  일왕배 2회전 센디이전 오카야마 극장 : http://youtu.be/NLeDbGlE0Qg

  일왕배 2회전 센디이전 오카야마 극장 : http://youtu.be/KsYbj4RWCYI

 

그런 그의 에너지와 명랑한 건 어디에서 왔을까하고 생각하며 꼭 그와 이야기를 해보고 싶었다. 그를 어느 정도 사전에 알아둬야한다고 생각해 그의 저서 "오카야마극장(岡山劇場)"은 입수해뒀다. 그러나 사실은 그간 매우 바빠, 책을 읽을 마음도 솔직히 없었다. 결국 그의 책을 본 것은 그와 만나기 전날인 13일 밤이었다.

 

13일은 오전 2시부터 스튜디오에 들어가 FIFA월드컵브라질 3위 결정전 전후의 생방송에 출연했다. 해가 떠오른 후에는 치바의 후쿠다전자아리나로 향해 클럽하우스 방문을 한 후 일왕배 제프유나이티드치바 대 나가노팔세이로의 시합을 시찰. 어찌어찌해 밤이되자 피로도 절정에 달했다.

 

["오카야마극장"을 손에들고 오카야마 카즈나리 선수와]

 

나는 "아무데서나 자고, 아무데서나 먹는다."가 유일한 장점인 남자다. 그날 저녁 한잔 걸치고, 책을 보고 즉석에서 잠에 빠질려고 했다. 그러나 어이쿠, 손에 든 그의 책은 정말 재밌고, 잠에 들기는 커녕, 잠오는 것도 잊고 단번에 읽어버렸던 것이다.

 

책에도 있지만, 그는 한번도 다년 계약을 한적이 없고, 1년 1년을 진지하게 살아왔다고 한다. 그리고 살아있는 인간으로서 서포터의 야유에 얼마나 자신과 동료가 상처받아왔는지가 쓰여있다. 그런 서포터와 관계를 개선하고, 서포터와 인연을 힘으로 3번이나 승격을 실현해가는 진실의 드라마는 박진감있는 이야기다. 꾸밈없는 그의 말투가 마음에 울려퍼진다.

 

그런 선수에게 축구계는 도움을 받고있다. 그의 책을 소개하는 머리말에는 어떤 사람들이 읽었으면 하는지를 문맥 속에서 아래처럼 쓰여져 있다.
"필요로하지않는다"라고 고민하고 있는 사람에게 힌트가 됐으면 좋겠다. 나 자신이 엄청 고민한 테마이니까"
전력외 통보를 힘으로 바꿔온 그의 삶의 방식은 정말 설득력이 있다.

 

"오카야마극장~목소리는 전해져, 드디어 힘이 된다"표지

 

 

[ 岡山一成(오카야마 카즈나리, K리그 등록명: 오까야마) ]선수의 K리그 기록. 참고) 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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