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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데이터가 제시하는 가혹한 현실. J리그의 시합에 "박력"이 없는 이유 [데이터 분석가의 통찰력]

by 차삐라 2016.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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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가 제시하는 가혹한 현실. J리그의 시합에 "박력"이 없는 이유 [데이터 분석가의 통찰력]


지난 시즌부터 J리그에서 트래킹 데이터가 공개됐다. 각 라운드 종료후에 선수 각자의 스프린트수, 주행거리가 발표되고 있지만, 이 데이터를 분데스리가와 비교하면, 경악할 사실이 밝혀졌다. (데이터 분석 : 庄司悟(이하, 쇼지)

 

 

 이글에는 직역,의역,오역, 오타가 있을 수 있으니 반드시 원문과 비교하십시오.

원문 :  http://zasshi.news.yahoo.co.jp/article?a=20160206-00010005-footballc-socc

 

스프린트 횟수가 평균 이상의 도르트문트

 

J리그가 지난 시즌부터 공개하고 있는 "트래킹 데이터". 시합에서 선수가 톱 스피드로 뛴 "스프린트 횟수 (24km/h 이상의 스피드로 뛴 횟수)"로 토탈 "주행거리"를 랭킹으로 한 것을 공개사이트에서 관람가능하게 됐다.

 

 


이것과 같은 형식의 데이터를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하고 있는 것이 분데스리가. 이 양 리그의 데이터를 데이터 분석가인 쇼지씨의 분석을 토대로 비교하니, 씁쓸한 결과가 나타났다.

 

우선 봤으면 하는 것이 그림1. 이 그림은 분데스리가 전체 클럽의 이번 시즌 전반기의 스프린트 횟수를 세로, 주행거리를 가로로 한 것.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바이에른. 현재 평균 지배율 67%를 기록하는 "과르디올라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그 때문에 수비 기회도 역습 기회도 적어지기 때문에, 이 결과는 필연이라고 할 수있다.

 

카가와 신지가 소속된 도르트문트도 이번 시즌부터 지휘를 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아래, 평균 지배율 60%를 기록하는 포제션 스타일을 기본으로 하고 있어 주행거리는 평균보다 적다.

 

한편, 역시 팀의 근간에 흐르는 숏 카운터(어택)은 지금도 건재해, 오바메양, 로이스 등 스피드가 있는 선수가 공격의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어 스프린트 횟수는 평균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무토 요시노리가 소속된 마인츠는 스프린트 횟수, 주행거리 모두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하고 잇다. 이것은 평균 지배율 47%로 이번 시즌 현대 전체 23골 중 22%를 역습이 점유하고 있는 스타일인 것이 요인이 된다. (참고로 도르트문트는 12%, 바이에른은 48득점 중 불과 1회인 2%)

 


스프린트 횟수, 주행거리 모두 평균 이하로 우승한 히로시마

 

 

다음으로, 그림2는 같은 형식의 J1 2015시즌판이다. 여기에서도 우선 주목하는 것은 챔피언 팀인 산프레체 히로시마. 히로시마는 바이에른과 같이 스프린트 횟수, 주행거리 모두 평균 이하라는 결과가 되면서도 연간 최다 득점, 최수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지만 히로시마는 바이에른 처럼 완전한 포제션 스타일은 아니다. 2015년 평균 지배율은 50%로, 수비시에는 5백으로 수비적으로 바꿈으로서 상대를 수비망에 빠뜨려, 상대를 "いなす(이나스. (공격·추궁 등을) 가볍게 받아넘기다. 다음 일어사전.) 스타일로 점유와 역습을 구사하고 있다.

 

한편 작년 평균 지배율 톱3를 보면, 우라와 레즈(58.9%), 카와사키 프론탈레 (57.3%), 카시와레이솔(55.6%)다. 그리고 3팀은 역시 주행거리에서 평균 이하의 수치였다.

 

또 감바 오사카와 카시마 앤틀러스는 평균 지배율에서 50%를 넘으면서 스프린트 횟수와 주행거리에서도 평균 이상의 숫자를 내고 있다. 이 2팀은 볼을 소유하면서도 선수가 자주 뛰는 다이나믹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쇼난 벨마레와 마츠모토 야마가가 스프린트 횟수, 주행거리 모두 톱 클래스의 숫자인 것은 이미지대로다.

 

 

 

본 주제는이제부터. 그림3은 좀전에 소개한 그림1과 그림2를 하나로 합친 것. 이 그래프를 보면, 충격적인 사실이 부각되고 있다.

 

각 항목의 중앙에 그어진 십자선은 각각의 평균치를 표시하고 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난걸까? 우선 이 스프린트 횟수의 계측방식은 하나의 스프린트 기회에 대해 1사람이 스프린트하고 있으면 1회, 4명이라면 4회로 사람 수로 가산되고 있다.

 

쇼지씨는 "즉, 분데스리가의 팀은 역습과 득점 기회에 복수의 선수가 일제히 골 앞으로 향해 톱 스피드로 밀어닥쳐온다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이번 시즌, 역습으로 득점이 1골도 없고, 주행거리가 약 111.2km인 바이에른조차, 114.7km의 마츠모토야마가와 115.7km의 쇼난보다 스프린트 횟수가 많다.

 

게다가 주행거리 면에서도 1시합 평균 750번의 패스를 보내 67%의 지배율을 기록하고, 18시합 시합에서 불과 9실점의 바이에른보다 적은 팀이 7팀이나 있는 것은 기묘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세간에는 "J리그는 유럽과 비교해 박력이 없다"라는 의견도 적지 않지만, 이 데이터를 보면 그런 목소리도 부정할 수 없다. 평균 신장 182센치가 넘는 거인들이 전속력으로 일제히 내달리는 광경은 화면 너머로도 위압감을 느낄 것이다.

 

 


CS(챔피언십)에서도 스핀트 수가 분데스리가 평균에 달하지 못해.

 

거기에 양 리그의 평균을 수자로 한 것이 표1이다. 작년 분데스리가와 J1에서는 스프린트 횟수로 61.5회, 주행거리에서 3.15km 차이가 생겼다.

 

또 J1의 1st(전반기) 스테이지에 비교해 2nd(후반기) 스테이지는 양 데이터 모두 감소하는 경향이 생겨났다. 이것은 2nd 스테이지가 한여름인 7월에 시작하고 있는 것도 요인의 하나일 것이다. 여름은 야간 개최이면서도 혹서, 다습인 것에 변함없어 선수의 발걸음을 무겁게 하고 있다.

 

한편, 2nd스테이지는 연간 순위가 정해지는 중요한 스테이지로, 기온도 내려가는 10월 이후는 챔피언십 진축 경쟁과 잔류경쟁등 질수없는 시합이 이어지기에, 각 선수가 신중해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다만,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번 시즌 전반기가 작년 토탈과 보다 적은 수치가 됐기때문에, 반대로 후반기에서 스프린트 횟수, 주행거리 모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라고 생각할 수 있다.

 

J1에서는 후반에 하락, 분데스리가에서는 후반에 상승이 되면, 그건 선수, 팀 멘탈면의 문제는 아닐까.

 

예를 들면, 표2는 J리그 챔피언십 결승을 한 히로시마와 감바오사카의 더비다. 집중주행(Int.Run%)은,스프린트 (24km/h)와 약간 앞이 되는 하이 스피드 (21~24km/h)로 뛴 비율을 표시하는 수치지만, 히로시마는 2시합 평균에서 1.42, 감바오사카는 1.76. 분데스리가의 8.73과 비교하면 약 5배 차다.

 

J1에서는 연간 우승 타이틀이 걸린 시합에서, 분데스리가의 매주 열리고 있는 리그전보다 선수들이 전력으로 뛰지않는 것은, 너무나도 씁쓸하다고 말하지 않을수 없다.

 


J리그는 스프린트 거리도 짧다.

 

그러면 선수 개별의 스프린트 횟수를 보자. 분데스리가 이번 시즌 전반기 톱은 호펜하임의 타릭 엘리우누시가 14R에서 기록한 54회로 각 라운드 톱 평균은 41.9회. 한편 작년 J1에서는 빗셀 코베의 오가와 케이지로가 1st 스테이지 2R에서 기록한 47회로, 단발에서는 J1의 선수 숫자가 상회하는 것도 있다.

 

하지만 횟수가 아니라 거리로 비교하면, 여기에도 커다란 차가 보인다. 우선 J1에서 스프린트 거리를 참고하기 위해서는 매 라운드 1시합을 대상으로 공개되는 라이브 트래킹을 봐야한다.

 

거기에서 이 라이브 트래킹을 대상시합에서 가장 스프린트 횟수가 많은 쇼난 벨마레의 후지타 세이야 (2R)을 보면, 43회의 스프린트 횟수로 거리는 389.7m. 1회당 약 9m의 대쉬를 하는 결과다.

 

그러나 앞에 썼던 분데스리가의 이번 시즌 전반기 톱인 엘리우누시는 54회로 거리는 1261.2m. 1회당 약 23m 거리를 대쉬하고 있다.

 

지금까지 데이터에서 J리그는 분데스리가와 비교해 스프린트를 하는 선수 수도, 1명당 거리도 크게 밑도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들은 결코 무시해서는 안되는 사실일 것이다. 무엇보다 공격 기회에 대다수의 선수가 관련되는 것은 득점력을 올리기위한 유효한 방법의 하나이다.

 

다만, 트래킹 데이터를 활용하는 것은 작년이 첫 해. 모처럼 도입한 것은 충분히 살려야한다.

 

예를들면, 히로시마는 데이터에서도 알수 있듯이 "에너지 절약(省エネ)" 전법으로 2년 연속 J1 우승에 빛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특징 중 하나로서 역습이 있는 것도 사실. 이것은 속공을 할 때 양 사이드와 앞선의 엄선된 적은 선수로 스프린트를 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분데스리가와 비교해 스프린트 횟수가 극단적으로 적은 J1이라는 리그에서 이기기 위해서 짜낸 히로시마 나름의 필승법일지도 모르지만, 시선을 바꾸면 근년의 J1의 세력도를 크게 바꿀 힌트가 될 가능성이 있다.

 

만약 그림3의 평균치를 넘는 팀이 나타나면 J리그에 혁명을 일으킬 정도의 임팩트를 주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시즌 인까지  캠프에서 각 클럽이 스프린트 횟수 올리기에 힘을 들인다면 이번 시즌의 J1은 지금까지 없는 격렬한 시합의 연속이 될것이다. 

 

 

 트래킹 데이터 스프린트 횟수. 팀 평균 (출처 : J리그 홈페이지 )

http://www.jleague.jp/stats/sprint.html

순위

스프린트

횟수

순위

스프린트

횟수

1

174

쇼난

10

152

센다이

2

168

마츠모토

11

151

코베

3

165

시미즈

12

148

FC토쿄

4

164

니가타

13

141

카와사키

4

164

나고야

13

141

토스

6

162

G오사카

15

138

요코하마FM1

7

160

야마가타

16

133

카시와

8

159

우라와

17

130

히로시마

9

156

카시마

18

129

코후

 

 

트래킹 데이터 스프린트 횟수. 팀 평균 (출처 : J리그 홈페이지 )

http://www.jleague.jp/stats/distance.html

 

순위

주행거리

순위

주행거리

1

115.877km

쇼난

10

111.774km

G오사카

2

114.725km

마츠모토

11

111.732km

카시마

3

113.954km

요코하마FM1

12

111.550km

야마가타

4

113.567km

토스

13

111.316km

우라와

5

113.403km

센다이

14

111.195km

히로시마

6

113.226km

니가타

15

110.716km

코후

7

112.165km

시미즈

16

110.131km

카와사키

8

111.923km

카시와

17

108.515km

코베

9

111.843km

FC토쿄

18

107.205km

나고야

 

 

 

스프린트.z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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