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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에 하부 리그가 있다는 건

by 차삐라 201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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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프로축구연맹은 ‘BEYOND 11’을 발표하면서 2부리그 신생팀 증가를 그 항목에 넣었다. 특히 서울 연고팀을 현재 1개에서 3개로 늘린다는 계획은 눈에 축구팬들에게 희소식이다. 계획대로 실행된다면 서울 연고팀 현재 프로축구의 증폭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늘어나는 프로팀. 3부리그까지 눈에 들어온다.

 계획대로 3개의 서울 연고팀이 생긴다면, 기존의 FC서울을 제외한 2개팀은 내셔널리그나 2부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서 시작하게 된다. 하나 둘씩 늘어나면서 현재 1,2부리그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데 이어서 새로운 하부리그까지 생각할 수 있다. 2부리그도 이제 걸음마 단계인 마당에 3부리그까지 생각할 여유가 없다. 하지만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늘 시야에 둬야한다.

 

 

 

 J3에 이상한 팀이 참가한다.

일본 프로축구인 J리그는 내년부터 3부리그인 J3가 시작된다. 2부리그 시작후 15년만에 또하나의 하부리그를 만들어 낸 J리그는 점점 프로 축구의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그런데 J3에 특이한 팀이 하나 참가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현재 J1,J2리그의 클럽에서 20세미만의 선수들 중 최대 2명을 데리고 와 한 팀으로 만들어 J3 리그전에 참가시킨다는 것이다. 더욱 특이한 것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팀이 아니라, 매 경기가 있을때마다 해당 선수들을 불러 팀을 만들고 경기를 치르게 된다. 자연히 연고지가 없는 게릴라식 팀이다.
 이런 황당한 팀이 만들어진 배경에는 최근 일본의 유스대표팀의 경기력 저하가 원인으로 세계대회에서 뚜렷한 성적이 나오지 않은데 있다. 그래서 프로팀에 있으면서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2016 올림픽을 대비해 만드는 것이다. 해당 프로팀은 자신들 소속의 선수의 기량 향상을 기대하기 때문에, 비용이 들더라도 호의적이라고 한다. 이에 클럽팀에서 자주 출전하는 20세 미만 선수의 경우에는 클럽에게 거부권을 줘, 서로가 도움이 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프로축구에 하부 리그가 있다는 건

 프로축구에 하부 리그가 있어 좋은 점이 한두개가 아니다. 프로 축구팀이 늘어나 하부리그가 생겨 승강제가 만들어졌고, 이는 선수들과 팀의 경쟁력 상승으로 이어진다. 또한 기존에 프로축구를 접할 기회가 적은 곳에 팀이 만들어져 저변 확대로 이어진다.
 이렇게 천천히 팀이 만들어질 때마다 새로운 리그에 대한 인식을 하게되고, 기존에 생각치도 못한 것까지 해볼 수 있는 기회까지 생긴다. 꾸준히 지속적인 노력으로 새로운 리그가 하나 더 생길때까지 프로축구연맹은 수고는 계속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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