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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년들에게 삼바를 가르치자.

by 차삐라 2013. 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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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하면 떠오르는 이미지가 뭐라고 물으면 축구와 삼바일 것이다. 축구가 삼바에게 영향을 준다는 말은 들어보지 못했지만, 삼바가 축구에 영향을 준다는 말은 들어봤다. 진짜로 삼바가 축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네이마르, 일본과 가장 큰 차이는 "드리블"

 축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고 있는 일본 축구프로그램 "FOOT X BRAIN" 7월 6일 방송은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들어난 일본에 부족한 것이 뭔가를 찾는 과정을 내보냈다.
 방송 내용 중 컨페더레인션스컵을 앞두고 브라질 축구대표선수인 네이마르의 축구화 신제품발표에서 일본 취재진과의 인터뷰 내용을 보면 브라질과 일본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드리블"이라고 답했다.

 

 삼바리듬과 드리블 관련성을 찾다.

 일본 호쿠리쿠센탄 과학기술대학원대학의 후지나미 교수는 브라질선수의 스텝과 움직임이 삼바과 관련있다고 했다. 또한 실험을 통한 결과도 보여줬다.
 축구 경험이 있는 학생이 주1회 삼바연습을 하면서 3개월 동안 슬라럼 드리블의 빠르기를 비교했다. 그 결과 3개월 후 모든 참가자가 시간 단축을 했다.
 또한 민첩성을 알아보는 옆으로 반복뛰기 (사이드스텝)에서도 풋워크 횟수가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슬라럼 드리블(왼쪽위)와 옆으로 반복뛰기(왼쪽 아래).  A~E가 참가자고, 파란색은 실험전, 보라색은 1개월 후, 빨간색은 3개월 후)

 

 

 유소년에게 삼바를 가르쳐보자.

 드리블을 잘하는 방법은 한두개가 아닐 것이다. 그 중 삼바라는 춤으로 드리블을 향상시킬 수 있다면 그걸 실제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유소년 축구선수들이 매일 매일 반복되는 축구가 항상 재밌을리가 없다. 재미와 흥미를 잃었다싶으면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삼바로 분위기를 전환시켜 축구와 접목시켜보자.

현란한 춤사위는 보는 이조차 들뜨게 만든다. 현란한 드리블러가 대한민국에 흔하디 흔할 날이 올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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