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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절주절47

2013 K리그 기록 결산 ① 축구가 기록의 경기가 아니라고 하지만 몇몇 기록들을 보면 각 팀의 스타일을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기도 한다. 2013년 K리그 클래식은 266경기, K리그 챌린지는 140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이 경기들에서 나온 기록을 정리했다. 또한 여러 편으로 나눠 글을 정리한다. ※ 이 기록은 프로축구연맹의 공식기록이 아니며 기록 정리 중 오타, 누락 등으로 사실과 다를 수 있음. 1. 승점과 순위 K리그 클래식 K리그 클래식의 경우 승점 순위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1,2위간 대결로 막판 뒤집기 승리를 한 포항이 울산을 1점차로 따돌리며 승점 74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최하위 대전은 13위 대구와 같은 승점인 32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상위 스플릿 7팀의 1위와 7위의 승점차는 24점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하위 스.. 2013. 12. 20.
연맹은 부산서포터즈에게 특별상을 검토해야한다. 지난 11월24일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서울과 부산의 경기에서 나온 몰리나의 사고로 많은 축구팬들이 놀랐고 또한 가슴 따뜻하게 했다. 경기시작 2분만에 헤딩 경합에서 쓰러진 몰리나는 빠른 대처로 더 큰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이런 과정에서 주위의 선수들, 의료진과 함께 빼놓을 수 없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부산 서포터즈다. 부산 서포터즈가 있는 골문 가까이에서 사고가 일어나자 빨리 구급차가 경기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한, 몰리나가 정신을 차릴수 있도록 몰리나 콜을 했다. 상대선수 이전에 모두의 선수이기에 그가 빨리 회복될 수 있게 외치는 모습에서 스포츠가 지향하는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전반 2분 몰리나 충돌로 인한 기절. 2분25초부터 몰리나콜을 들을수 있다.] .. 2013. 11. 28.
K리그의 어린 선수 활용 규정과 해외 사례 대한민국 축구는 2002 월드컵 이후 유소년 축구에 대해 눈을 떴고, 지속적인 투자로 인해 선수들의 실력은 점점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 그 가운데 유소년 축구에서 성인 축구로 이어지는 중간에 위치한 선수들이 있다. 대게 18~23세 정도의 선수들이 그들인데, 프로팀에 가게 되지만 정작 제대로 뛰는 선수들은 많지 않다. 프로축구연맹은 이에 대한 문제점을 인식하고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 K리그외에 우선 프로팀에서 활약할 기회를 주기위해 해외 프로축구 리그는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자. 사례 1 - 멕시코 국제 대회에 멕시코가 없으면 이상할 정도로 웬만한 대회에는 다 나오고 또한 우리보다 나은 일정 이상의 성적을 내고 있다. 특별한 것이 있을까라는 물음에 일부 축구팬은 멕시코 리그를 그 이유로 내세우.. 2013. 11. 22.
일본의 "도하의비극" 재구성과 한국의 "도하의 기적" 어제 10월28일은 한국 축구 역사에서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한 페이지다. 지금으로부터 20년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1994년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5차전 결과에 따른 이른바 "도하의 기적(한국)" "도하의 비극(일본)"이 그것이다. 20년이 지난 지금 일본은 "도하의 비극"을 되돌아보는 흥미로운 기사가 내놓았다. 그러나 우리는 "도하의 기적"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지 혹은 잊어버렸는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 도하의 비극 재구성. 서막 최종예선을 앞두고 도하에 모인 6개 국가들의 전력은 이라크와 한국이 가장 앞서고, 북한이 최하위, 일본이 그 위라는 평가받았다. 그러나 일본은 꽤 자신이 있는 모양이었다. 92년 다이너스티컵과 아시안컵(히로시마 개최)을 우승했고, 93년 4.. 2013. 10. 29.
ACL, J리그의 실패가 K리그에게 주는 교훈 2013 AFC챔피언스리그(이하 ACL)도 이제 결승 2경기만 남겨두게 됐다. 서울과 광저우의 결승전은 동아시아팀간의 경기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이 되는 가운데 두 팀간의 대결을 부러워하는 곳이 바로 J리그다. 올해도 역시 J리그는 ACL결승을 남의 집 잔치로 구경하는 꼴이 됐다. 2007년 우라와, 2008년 감바오사카가 우승하면서 한껏 고개를 치켜들었던 시절에서 이제는 하염없이 푹 숙이는 모습이다. 그나마 올해 카시와의 결승 진출을 바랬지만 결승 문턱에서 주저앉았다. 카시와가 광저우에 1-8로 패한면서, 일본 언론은 5년 연속 K리그 팀들이 돌아가면서 ACL 결승에 오르는 걸 보면서 배아파하는 모습을 억지로 숨기고 있는 듯하다. 그러면서 J리그가 ACL에서의 열세를 분석하는 전문가.. 2013. 10. 5.
개정된 오프사이드 규정과 사례 오프사이드는 축구에서 가장 골치아픈 것 중 하나다. 축구 역사와 함께 오프사이드 규정 역시 조금씩 변해왔는데 또한번 오프사이드 규정이 바뀌게 됐다. 이것은 이전에 해석이 각국마다 애매했던 부분에 대해 좀더 명확하게 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새롭게 개정된 이 오프사이드는 이미 일부 축구리그에서는 시행하고 있다. 어떤 부분에서 개정이 됐는지 아래 동영상 설명을 통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일본 J리그에서는 7월 6일부터 개정된 오프사이드 규정으로 경기를 진행하고 있다. (위 동영상은 일본축구협회가 이전에는 오프사이드였던 것을 이제는 오프사이드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만든 것이다.) 좀 더 동영상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 실제로 7월31일 J리그 카와사키와 쇼난의 경기에서 나온 장면을.. 2013. 9. 4.
K리그는 스토리가 없다는 분들을 위한 영상 K리그는 스토리가 없다는 분들을 위해 만들어 본 영상입니다. 상위스플릿을 위해 끝까지 좌절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은 한 선수의 짧은 이야기입니다. [ 박용호. 사진 = 부산아이파크 ] 2013. 9. 3.
25R 부산-제주, 벼랑끝 승부의 현장 누가 리그 대진표를 짰는지 모르지만 기가막히게 대진 예상은 적중했다. 상하위 스플릿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이었던 25라운드에서 주요 팀들간의 경기로 주목을 끌었다. 그 중 부산과 제주 양팀간의 경기는 상위스플릿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일전이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두 팀두 팀에게는 승리가 반듯시 필요했다. 7위 부산은 제주에게 승리하면 상위스플릿 경쟁자인 제주를 남은 경기와 상관없이 떨궈낼 수 있었다. 또한, 또 다른 경쟁자인 8위 성남이 승리를 하더라도 남은 경기에서 패하지만 않으면 됐다. 반면, 제주는 부산과의 승점차가 4점인 상황에서 이 경기마저 지면 하위 스플릿이 결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이겨야했다. 좋은 예감이었던 전반전 부산 부산의 상승세를 이끌었던 윌리암이 경고누적으로 나오지 못한 상황에.. 2013. 8. 29.
J리그 팬들은 불만이 없을까? K리그 팬들 입장에서 J리그의 행정력에 대해 부러워하는 눈치다. 왜 우리는 이런지, 왜 앞을 내다보지 못하는지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다. 약간은 부러워 보이는 J리그의 속을 들여다보면 J리그 팬들 역시 불만이 있어 보인다. 과연 그들이 내뱉는 불만은 어떤 것이 있을까. 리그제 변경 2015년부터 단일리그에서 포스트 시즌제를 하게 된다. 정확히 말하면 되돌아간다. 현재의 단일리그는 2005년부터(1996년에도 실시) 시행됐다. 포스트 시즌도 2가지 방식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풀리그 이후 상위팀끼리의 경기를 하는 방식과 전후기를 거친후 각각의 상위팀간 경기를 하는 방식이다. 이 중에서도 전후기 방식이 제1후보가 됐다. 리그제가 바뀐 이유로 젊은 선수들의 해외이적으로 인한 공동화현상, 관중수 감소, 지상파 .. 201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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